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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시대, 2D 그래픽의 생존 전략 #2 -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HD Remix 이미 설명도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 수많은 버전업과 개량판이 나왔지만 원작 자체가 너무나 옛날 게임이기에, 그리고 도트 기반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HD 시대에는 아무래도 뒤떨어진 느낌이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버전의 그래픽을 HD로 리메이크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HD Remix(길다...)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는 HD 시대에 있어 또 다른 2D 그래픽의 진화 형태를 보여주는 본보기로서 주목받게 됩니다. 이 게임은 제작발표가 난 뒤에도 꽤 오랜 시간 발매되지 못했고, 그 동안의 주목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중간중간 작업 과정이 공개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 과정을 보면, 실질적으로 2D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 2009. 9. 15.
HD 시대, 2D 그래픽의 생존 전략 #1 - 킹 오브 파이터즈 12 스트리트 파이터의 CAPCOM과 더불어 격투 게임 개발사의 양대 산맥을 구성했던 SNK. 처음엔 단순 이벤트적 성격으로 기획된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시리즈는 결국은 SNK 최대의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게임 환경은 갈수록 발전해 오늘날과 같은 고해상도 HD 시대가 도래했고, 저해상도의 네오지오에서 탄생한 KOF의 그래픽에도 유저들은 변화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드디어 처음부터 HD 해상도를 기본 전제로 한 KOF 첫 작품이 탄생했으니 그것이 바로 KOF 12입니다. KOF 12의 그래픽은 기술적으로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 모션의 제작에 3D를 도입해 부드러운 동작을 구현한 것이나, 고해상도로 얻어진 캐릭터 표현 디테일의 추구, 이전 시리즈.. 2009. 9. 15.
HD 시대와 그 의의 3D 그래픽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어도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은 도트 그래픽의 존재 의의를 유지시켜 주고 있었다. PS2 시절까지만 해도 320x240, 640x480 정도의 해상도가 일반적이었고, 이를 위한 그래픽을 만드는 데에는 3D가 아니라면 어쨌든 도트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었다. 사진이든 일러스트든 저해상도로 바꾸어 집어넣자면 도트 단위의 편집은 필수적이었고, 이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색감을 보정하는 등 도트를 사용한 가공의 비중도 컸다. 무엇보다 이런 저해상도에서는 아직까지 도트로 전부 그래픽을 만들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화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 어차피 사용자들이 보는 화면은 저해상도였기 때문에, 도트의 각이 보인다는 것에 대해 사용자들도 그다지 불만을.. 2009. 9. 15.
도트와 텍스처 * 갱신 예정 2009. 9. 15.